나무
푸른 댓잎 위에 눈이 조금 내렸습니다.
이처럼 추위를 참으며 한겨울을 보내는 대나무,
마치 선비의 모습을 보는 성싶습니다.
이 나라의 선비들이여!
아무리 몸이 춥더라도 기개를 버리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