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박사는 경찰대학 교수였고 현재는 사체를 검안하여 사인을 밝히는 일을 한다. 그는 전에 살해당한 한 여인을 검안한 적이 있는데, 피해자를 불리하게 증언한 일이 있다. 그 일로 해서 그 여자의 남동생이
원한을 갖는다. 그는 그 후, 환경운동가가 되었고 마침내 한 여인을 살해하여 금강 하구의 개발을 막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강 박사의 딸을 납치하여 전의 복수를 하게 된다. 문제는 강 박사가 시체를 다루는
태도이다. 그는 일단 죽은 몸둥이는 단지 단서일 뿐이라며 아무런 느낌도 없이 사체의 여기저기를 도려낸다.
그게 원인이 되었을까. 그 딸이 무참하게 사지가 절단된 상태로 죽는다. 그는 자살로 끝을 맺는다. 평점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