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無名 天地之始 有名 萬物之母 故常無欲以觀其妙 常有欲以觀其徼 此兩者 同出而異名 同謂之玄 玄之又玄 衆妙之門
길을 길이라고 하면 늘 그러한 길이 아니다. 이름을 이름이라고 하면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 이름이 없음은 하늘과 땅의 처음이요, 이름이 있음은 모든 것의 어머니이다.
그 까닭에 늘 없음으로써 그 뛰어남을 보려고 하며 늘 있음으로써 그 끝을 보려고 한다.
이 두 가지는 함께 태어났으나 이름이 다르니, 함께 이르기를 ‘거무레하다.’라고 한다. 거무레하고 또 거무레하니 온갖 뛰어남이 나오는 문이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길에 대하여 1
김 재 황
저마다 가는 길을 누가 알 수 있겠는가
꺼멓고 침침하니 늘 걸어도 새로운데
힘겹게 지나고 나면 자국 하나 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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