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下皆知美之爲美 斯惡已 皆知善之爲善 斯不善已 故有無相生 難易相成 長短相較 高下相傾 音聲相和 前後相隨.
하늘 아래에서 모두들 아름다운 것을 아름다운 줄로 알지만 그것은 더러울 뿐이고, 모두들 착한 것을 착한 줄로 알지만 그것은 착하지 않을 뿐이다.
그 까닭에 없음과 있음이 서로 낳고 어려움과 쉬움이 서로 이루며 긺과 짧음이 서로 견주고 높음과 낮음이 서로 기울이며 ‘가락이 있는 소리’와 ‘시끄러운 소리’는 서로 어울리고 앞과 뒤는 서로 따른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길에 대하여 2
김 재 황
높은 길 걷는다고 자랑할 일 아니듯이
낮은 길 걸어가도 주늑들 일 아니라네
서로가 길이 달라도 만날 때는 있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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