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 聖人不仁 以百姓爲芻狗. 天地之間 其猶橐籥乎! 虛而不屈 動而愈出. 多言數窮 不如守中
하늘과 땅은 어질지 않아서 모든 것으로써 ‘말린풀 강아지’를 삼고, ‘거룩한 이’는 어질지 않아서 모든 사람들로써 ‘말린풀 강아지’를 삼는다.
하늘과 땅 사이는 마치 풀무와 비슷하다고나 할까! 텅 비어 있는데 다함이 없고, 움직이는데 더함이 나타난다.
말이 많으면 자주 막히게 되니 마음을 지키느니만 못하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길에 대하여 5
김 재 황
누구나 지닌 삶은 세상에서 제일 큰 길
땅부터 하늘까지 넓고 멀게 이어진 길
어디로 가야 하는지 표지판도 없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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