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是謂玄牝. 玄牝之門 是謂天地根. 綿綿若存 用之不勤.
산골짜기의 ‘베풂이 아주 높은 검님’은 죽지 않으니. 이를 ‘거무레한 암컷’이라고 일컫는다. ‘거무레한 암컷’의 드나드는 문을 가리켜서 다른 말로는 ‘하늘과 땅의 뿌리’라고 일컫는다.
‘이어지고 다시 또 이어짐’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 없는 것 같지도 않아서 써도 괴로워하지 않는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길에 대하여 6
김 재 황
낮고도 깊숙하여 실바람은 닿지 않고
살며시 물소리가 걸음마를 익히는 곳
가늘게 바람길 하나 없는 듯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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