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居善地 心善淵 與善仁 言善信 正善治 事善能 動善時. 夫唯不爭 故無尤.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물은 모든 것에게 잘 보탬이 되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고 뭇 사람이 꺼리는 곳에 머무른다. 그 까닭에 길과 거의 같다.
앉는 곳은 땅이 좋아야 하고 마음은 깊어야 좋으며 주는 것은 어질어야 좋고 말은 믿음이 있어야 좋으며 본보기는 다스림이 좋아야 하고 일은 익숙하게 잘해야 좋으며 움직임은 때가 좋아야 한다.
무릇 다만 다투지 않는다. 그 까닭에 허물이 없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길에 대하여 8
김 재 황
냇물이 흐르듯이 시린 길이 열리나니
맨 아래 바닥으로 서슴없이 뻗어 있다,
우리를 이끌고 가는 지도자가 걷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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