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왕제 5-25, 천자는 짐승을 사방에서 몰이하여(역: 녹시 김 재 황)

시조시인 2022. 5. 12. 07:12

王制(왕제) 第五(제오)
[전한 효문제(孝文帝)가 박사 제생(諸生)을 시켜 찬술한 것]

5- 25 天子不合圍 諸侯不掩群 天子殺則下大緌 諸侯殺則下小緌 大夫殺則止佐車 佐車止則百姓田獵(천자불합위 제후불엄군 천자살칙하대유 제후살칙하소유 대부살칙지좌차 좌차지칙백성전렵).
 천자는 짐승을 사방에서 몰이하여 둘러싸서 모두 잡지 않으며, 제후는 짐승의 떼를 엄격히 하여 모조리 잡지 않는다. 천자가 몰아가던 짐승을 포획하고 나면 대유(천자가 사냥할 때 세우는 기치. 끝에 쇠꼬리를 붙였음)를 내리고, 제후가 몰아가던 짐승을 포획하고 나면 소유(제후가 사냥할 때 세우는 기치)를 내려서 사냥이 끝났음을 알린다. 이어서 대부가 사냥하여 예정의 포획이 있을 때는 좌거(짐승을 몰거나 도망 차단을 위해서 사냥터에 투입되는 수레)를 멈추어서 사냥이 끝났음을 알린다. 좌거가 멈추면 백성이 사냥한다.(역: 김 재 황)

[시조 한 수]

짐승 잡을 때

김 재 황


천자가 사냥할 때 지켜야 할 일이라면
짐승을 모두 몰아 한꺼번에 잡지 않고
천자가 포획한 후에 그 대유를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