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상복소기 15-33, 질의 쇄는 5분의 1을 줄인다
시조시인
2022. 7. 15. 06:58
喪服小記(상복소기) 第十五(제십오)
15- 33 絰殺五分而去一 杖大如絰(질쇄오분이거일 장대여질).
질의 쇄(‘질’은 상복에 사용하는 것인데, 슬픔을 나타내기 위하여 머리와 허리에 두르는 삼끈을 말한다. 흔히 머리에 두르는 것을 ‘질’이라고 하며 허리에 두르는 것은 ‘대’라고 하지만, 양자를 모두 ‘질’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글에 있어서의 ‘질’은 주로 ‘요질’을 지칭한다. ‘쇄’는 줄인다는 것. 또는 감한다는 뜻)는 5분에 1을 줄인다. 상장의 크기는 질(요질)과 같이한다.
[시조 한 수]
질의 쇄
김 재 황
질이란 그 상복에 사용하는 것이라네,
슬픔을 보이려고 머리 허리 두른다네,
머리에 두르는 것을 질이라고 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