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소의 17-12, 의심나는 것이 몸에 있지 않게 하고
시조시인
2022. 7. 23. 06:25
少儀(소의) 第十七(제십칠)
17- 12 不疑在躬 不度民械 不願於大家 不訾重器(불의재궁 불도민계 불원어대가 불자중기).
의심나는 것이 몸에 있지 않게 하고 민계를 헤아리지 않으며 대가를 원하지 않고 중기를 헐뜯지 않는다. 즉, 의심스러운 언행을 자기 몸에 있게 하지 않고, 기계와 같은 마음으로서 백성을 헤아리지 않으며, 남의 부귀를 소원하거나 탐내지 않고, 남의 귀중한 기명을 망가뜨리지(자) 않는다. 이 4가지는 군자로서 삼가야 할 점이다.
[시조 한 수]
언행
김 재 황
제 몸에 의심 가는 언행이야 없어야지
마음을 그 백성께 기계 같기 버려야지
절대로 남의 부귀를 탐내는 일 없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