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소의 17-56, 소와 양의 허파는 비록 베어내기는 하나

시조시인 2022. 7. 28. 05:20

少儀(소의) 第十七(제십칠)

17- 56 牛羊之肺離而不提心(우양지폐리이불제심).
 소와 양의 허파는 비록 베어내기는 하나 중앙의 약간 부분은 끊지 않는다. 즉, 소나 양의 폐는 4부분으로 떼어내되 중앙의 조금 못미처에 있는 곳을 끊지 않는 것이다.(불제심: ‘제’는 끊는다는 것. ‘심’은 중앙이다. 그러므로 폐의 중앙 조금 못미처인 곳을 끊지 않는 것) 이는 먹을 때 이 중앙을 끊어 제하기 위해서이다.

[시조 한 수]

소와 양의 허파

김 재 황


이르되 소와 양의 그 허파는 떼어내되
가운데 조금 안쪽 그곳이면 안 끊는다,
이유는 중앙을 끊어 제할 것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