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악기 19-28, '악'이라는 것은 성인의 즐거워하던 바이다
시조시인
2022. 8. 3. 05:37
樂記(악기) 第十九(제십구)
19- 28 樂也者 聖人之所樂也 而可以善民心 其感人深 其移風易俗 故先王著其敎焉(악야자 성인지소락야 이가이선민심 기감인심 기이풍역속 고선왕저기교언).
[‘악’(음악)이라는 것은 성인의 즐거워하던 바이다. 이어서 마땅한데 이로써 백성 마음이 착하다. 그 ‘사람을 감동시킴’이 깊어서 그 ‘풍’(관습)을 옮기고 ‘속’(인간세상)을 바꿨다. 그러므로 선왕은 그 가르침(음악 교육)이 두드러졌다.]
악은 성인의 즐거워하던 바이다. 이것을 가지고 민심을 착하게 했으며 그 사람을 감동시킴이 깊어서 풍속을 바꿨다. 그러므로 선왕이 그 가르침을 저술했다.
즉, 이 절은 다시 음악의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악’이라는 것은 ‘성인’의 ‘즐거워하는 바’이다. 이에 따라 민심이 착하게 될 수 있다. 이는 남을 깊이 감동시키고 그 풍속을 옮기고 바꾼다. 그러므로 선왕이 그 음악 교육을 알렸다.
[시조 한 수]
음악 효과
김 재 황
음악은 그 성인이 즐기던 것 아니겠나,
이것을 내세워서 백성 마음 더 착하게
그 감동 얼마나 깊어 풍속까지 바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