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악기 19-39, '악'이라는 것은 '정'의 바뀔 수 없는 것이다
시조시인
2022. 8. 4. 05:59
19- 39 樂也者情之不可變者也 禮也者理之不可易者也 樂統同禮辨異 禮樂之說管乎人情矣(악야자정지불가변자야 례야자리지불가역자야 악통동례변이 예악지설관호인정의).
[‘악’(음악)이라는 것은 ‘정’(인정)의 바뀔 수 없는 것이다. ‘예’(예절)라는 것은 ‘리’(이치)의 바꿀 수 없는 것이다. ‘악’(음악)은 ‘동’(同: 사람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조화하는 것)을 거느려 다스리고(統) ‘예’(예절)는 ‘이’(귀천상하의 차이)를 나눈다. ‘예’(예절)과 ‘악’(음악)의 ‘설’(가르침. 이치와 도리)은 사람 ‘정’을 맡아 다스리는 것이다.]
악이라는 것은 정의 변할 수 없는 것이다. 예라는 것은 이치의 바꿀 수 없는 것이다. 악은 같은 것을 통솔하고 예는 다른 것을 분별한다. 예악의 설은 인정을 관섭하는 것이다.
[시조 한 수]
음악
김 재 황
악이야 그 인정에 변할 수가 없는 건데
다 같은 사람 마음 잘 다스려 거느리네,
오로지 예악의 설은 그 인정을 맡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