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악기 19-55, "무를 춤추는 자가 때로는 별안간 꿇어앉아서-"
시조시인
2022. 8. 6. 06:19
樂記(악기) 第十九(제십구)
19- 55 武坐致右憲左何也 對曰 非武坐也(무좌치우헌좌하야 대왈 비무좌야).
[“‘무’(대무: 춤)에서 꿇음에 바른편 무릎은 땅에 대고 왼쪽 발을 드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마주 하여 말했다. “‘무’(무를 춤추는 자)는 꿇어앉음이 허물인 것입니다.”]
“무를 춤추는 자가 때로는 별안간 꿇어앉아서 바른편 무릎을 땅에 대고 왼팔을 위로 바라보며 올리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대답하기를 “무를 춤추는 자는 꿇어앉는 것이 아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시조 한 수]
춤에서
김 재 황
춤에서 그 꿇음이 한 무릎만 땅에 대나,
왜 왼팔 위로 올려 저 하늘을 바라보나,
음 따라 춤추는 자는 꿇어앉음 안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