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악기 19-73, 자공이 '사을'을 만나서 물었다

시조시인 2022. 8. 8. 07:06

樂記(악기) 第十九(제십구) 

19- 73 子贛見師乙而問焉 曰賜聞聲歌各有宜也 如賜者宜何歌也(자공견사을이문언 왈사문성가각유의야 여사자의하가야).
[자공이 ‘사을’(악사인 ‘을’)을 만나서 물었다.  이르기를 “내(賜)가 들으니 성가(노래)는 각각 마땅함이 있다고 했는데, 나(賜)와 같은 사람은 어떤 노래가 마땅한 것인가?”] 
 
 자공이 ‘사을’을 만나보고 물었다. “이르기를 ‘사가 들으니 노래는 각각 마땅한 것이 있다.’라고 했다. 사와 같은 자는 어떤 노래를 하는 게 마땅한가?”

[시조 한 수]

자공이 사을에게

김 재 황


노래는 사람마다 그 마땅함 있다는데
나에겐 어떤 노래 마땅한지 물었다네,
누구나 시원한 대답 들었으면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