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상대기 22-1, 병이 이미 위독해졌을 때는
시조시인
2022. 8. 20. 21:45
喪大記 第二十二(상대기 제이십이)
22- 1 疾病 外內皆埽 君大夫徹縣 士去琴瑟 寢東首於北牖下 廢狀 徹褻衣 加新衣 體一人 男女改服 屬纊以俟絶氣 男子不死於婦人之手 婦人不死於男子之手(질병 외내개소 군대부철현 사거금슬 침동수어북유하 폐상 철설의 가신의 체일인 남녀개복 속광이사절기 남자불사어부인지수 부인불사어남자지수)
병이 이미 위독해졌을 때는 실내외를 청소하고 군과 대부는 악현을 철거하고 선비는 거문고와 비파를 치운다. 병자를 북쪽 창문 아래 동쪽으로 머리를 두게 눕히고 침대를 없애고서 땅바닥에 내려놓는데, 더러운 옷으 벗기고 새옷을 입히며 손발을 넷이서 굴신시킨다. 그리고 남녀 간에 모두 옷을 갈아입히고 햇솜을 입과 코에 대고서 그 숨결의 유무를 살핀다. 또한 남자는 부인의 손에서 죽지 않고 부인은 남자의 손에서 죽지 않는다. 이는 모두 그 더러워질 것을 기피해서이다.
[시조 한 수]
병이 이미 위독
김 재 황
든 병이 낫지 않고 위독하게 되었을 때
실내외 더 깨끗이 해야 함은 마땅한 것
선비는 옆에 둔 금슬 안 보이게 치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