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제의 24-6, 군자는 부모가 살아계실 때
시조시인
2022. 8. 23. 07:42
祭義 第二十四(제의 제이십사)
24- 6 君子則敬養 死則敬享 思終身弗辱也 君子有終身之喪 忌日之謂也 忌日不用 非不祥也 言夫日 志有所至 而不敢盡其私也(군자즉경양 사칙경향 사종신불욕야 군자유종신지상 기일지위야 기일불용 비불상야 언부일 지유소지 이불감진기사야).
군자는 (부모가) 살아계셨을 때는 곧 공양하여 봉양하고 돌아가시면 즉 공경하여 제사 지낸다. 몸이 끝날 때까지 욕되게 하지 않을 것을 생각한다. 군자에게 종신토록 초상이 있다는 것은 기일을 일컫는 것이다. 기일에는 다른 일을 하지 않고 상서롭지 않음이 아니다. 그날은 뜻이 ‘이르는 곳이 있어서’ 감히 그 사사로움을 다하지 못함인 것이다.
[시조 한 수]
군자는
김 재 황
부모가 계실 때는 곧 섬겨서 봉양하고
이 세상 떠나시면 마음 다해 제사하네,
그 몸이 끝날 때까지 떳떳하길 바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