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공문 27-7, 임금이 말했다. "과인이 비록 어리석으나 삼언의-"
哀公問 第二十七(애공문 제이십칠)
27- 7 公曰 寡人雖無似也 願聞所以行三言之道 可得聞乎 孔子對曰 古之爲政 愛人爲大 所以治愛人 禮爲大 所以治禮 敬爲大 敬之至矣 大昏爲大 大昏至矣 大昏旣至 冕而親迎 親之也 親之也者親之也 是故君子興敬爲親 舍敬是遺親也 弗愛不親 弗敬不正 愛與敬其政之本與(공왈 과인수무사야 원문소이행삼언지도 가득문호 공자대왈 고지위정 애인위대 소이치애인 례위대 소이치례 경위대 경지지의 대혼위대 대혼지의 대혼기지 면이친영 친지야 친지야자친지야 시고군자흥경위친 사경시유친야 불애불친 불경불정 애여경기정지본여).
임금이 말했다. “과인이 비록 어리석으나 삼언의 행하는 도리를 알고자 합니다. 얻어들을 수 있겠습니까?” 공자가 대답했다. “옛 정치를 하는 것은 남을 아낌을 큰 것으로 했습니다. 이른바 남을 아낌을 다스림은 예를 큰 것으로 합니다. 이른바 예를 다스림은 공경함을 큰 것으로 합니다. 공경의 지극함은 대혼(혼례)을 큰 것으로 합니다. 혼례는 공경함의 지극한 것이니 면복을 갖추고 친영하는 것은 이를 가까이하는 것입니다. 이를 가까이한다는 것은 친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기에 군자는 공경함을 일으켜서 가까이하는 일을 합니다. 공경함을 버리는 것은 가까이하는 것을 버리는 것입니다. 아끼지 않고 가까이하지 않으며 공경하지 않으면 바르게 되지 않습니다. 아낌과 공경함은 그 다스림의 근본인 것입니다.”
[시조 한 수]
삼언의 행하는 도리
김 재 황
남들을 아끼는 것 그게 바로 큰 도리요
그 예를 다스림이 큰 공경을 큰 것으로
공경은 지극한 것이 더 가까운 그 아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