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중니연거 28-6,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교사의 옳음과-"

시조시인 2022. 8. 24. 19:22


仲尼燕居 第二十八(중니연거 제이십팔) 

28- 6 子曰 明乎郊社之義嘗禘之禮 治國其如指諸掌而已乎 是故以之居處有禮 故長幼辨也 以之閨門之內有禮 故三族和也 以之朝廷有禮 故官爵序也 以之田獵有禮 故戎事閑也 以之軍旅有禮 故武功成也 是故宮室得其度 量鼎得其象 味得其時 樂得其節 車得其式 鬼神得其饗 喪紀得其哀 辨說得其黨 官得其體 政事得其施 加於身而錯於前 凡衆之動得其宜(자왈 명호교사지의상체지례 치국기여지제장이이호 시고이지거처유례 고장유변야 이지규문지내유례 고삼족화야 이지조정유례 고관작서야 이지전렵유례 고융사한야 이지군려유례 고무공성야 시고궁실득기도 량정득기상 미득기시 악득기절 거득기식 귀신득기향 상기득기애 변설득기당 관득기체 정사득기시 가어신이착어전 범중지동득기의).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교사의 옳음과 상체의 옳음에 밝다면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 마치 이를 손바닥 위를 가리키는 것과 같을 뿐이다. 이렇기에 이것을 가지고 거처에 예가 있으므로 장유를 분별한다. 이를 가지고 규문 안에 예가 있으므로 삼족이 화목한다. 이것을 가지고 조정에 예가 있으므로 관작이 차례가 있다. 이것을 가지고 전렵에 예가 있으므로 융사가 익혀진다. 이것을 가지고 군려에 예가 있으므로 무공이 이루어진다. 이렇기에 궁실이 그 법도를 얻고 양정이 그 모습을 얻으며 맛이 그 때를 얻고 음악이 그 절도를 얻으며 수레가 그 식을 얻고 귀신이 그 흠향을 얻는다. 상기가 그 슬픔을 얻고 변설이 그 무리를 얻으며 벼슬이 그 체를 얻고 정사가 그 베풂을 얻으며 몸에 더해서 앞에서 행한다. 무릇 사람들의 움직임이 그 마당함을 얻는다.” 

[시조 한 수]

옳음

김 재 황


교사와 그 상체에 옳음 그게 밝아지면
나라를 다스리는 그 일 모두 환해지네,
거처에 예가 있으니 그 장유를 분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