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공자한거 29-3, 자하가 말했다. "5자는 이미 얻어들었습니다."

시조시인 2022. 8. 25. 06:12

孔子閒居 第二十九(공자한거 제이십구)

29- 3 子夏曰 五至旣得而聞之矣 敢問何謂三無 孔子曰 無聲之樂 無體之禮 無服之喪 此之謂三無 子夏曰 三無旣得略而聞之矣 敢問何詩近之 孔子曰 夙夜其命宥密 無聲之樂也 威儀逮逮 不可選也 無體之禮也 凡民有喪 匍匐救之 無服之喪也(자하왈 오지기득이문지의 감문하위삼무 공자왈 무성지악 무체지례 무복지상 차지위삼무 자하왈 삼무기득략이문지의 감문하시근지 공자왈 숙야기명유밀 무성지악야 위의체체 불가선야 무체지례야 범민유상 포복구지 무복지상야). 
 자하가 말했다. “5자는 이미 얻어들었습니다. 감히 여쭙건대 무엇을 3무라고 합니까?” 공자가 말했다. “소리가 없는 악과 형체가 없는 예와 복이 없는 상을 3무라고 한다.” 자하가 말했다. “3무는 대략 들어서 알았습니다. 감히 여쭙는데 어떤 ‘시’가 이에 가깝습니까?” 공자가 말했다. “‘밤낮으로 천명을 받들어 고요한 정치를 힘썼네.’라고 했음은 소리 없는 악이다. ‘위의가 성대해서 선택할 것이 없네.’라고 했음은 형체가 없는 예이다. ‘무릇 백성이 초상이 있으면 포복해서 구하는 것이다.’라고 했음은 복이 없는 상이다.”

[시조 한 수]

삼무

김 재 황


소리가 없는 악과 그 형체가 없는 예의
그 복이 없는 상을 삼무라고 말을 한다,
그 천명 고요한 정치 그 힘씀이 첫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