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를 읽다
중용 31-60, "사람 길은 다스림에 빠르게 드러나고-"
시조시인
2022. 8. 29. 13:40
中庸 第三十一(중용 제삼십일)
31-60. 人道敏政 地道敏樹. 夫政也者 蒲盧也.(인도민정 지도민수. 부정야자 포로야.)
- “사람 길은 다스림에 빠르게 드러나고 땅 길은 풀과 나무에 빠르게 드러납니다. 무릇 다스림이라는 것은 포로(蒲盧, Lagenaria var. gourda, 박과에 딸린 한해살이 덩굴성 풀)와 같습니다.”(김재황 역)
[시조 한 수]
중용에 대하여 60
김 재 황
아느냐 다스림이 대체 어떤 것인 줄을
보거라 담을 타는 ‘저 우거진 덩굴 풀’을
저녁에 꽃 피웠다가 아침이면 시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