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조
구월에/ 김 재 황
시조시인
2022. 9. 15. 13:02
구월에
김 재 황
나무가 가을 길을 들어서고 있습니다,
조그만 바람에도 으슬으슬 잎은 춥고
가지에 걸린 달마저 찬 물소리 흘립니다.
(200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