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조
함박꽃나무의 봄/ 김 재 황
시조시인
2022. 9. 17. 00:33
함박꽃나무의 봄
김 재 황
겨우내 눈을 감고 무슨 알을 품었는지
봄이 오자 빈 가지에 하얀 깃인 어린 새들
저마다 배고프다고 입을 쩍쩍 벌립니다.
(200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