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조
능소화를 보며/ 김 재 황
시조시인
2022. 9. 23. 12:54
능소화를 보며
김 재 황
등나무와 같은 것이 오르기를 겁 안 내고
잠든 세상 깨우듯이 여러 나팔 꺼내 든다,
나 또한 너와 같기를 고개 숙여 바랄 뿐.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