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조
호랑가시나무를 보며/ 김 재 황
시조시인
2022. 9. 23. 20:28
호랑가시나무를 보며
김 재 황
발톱을 내미는 듯 억센 가시 세운 잎들
그 목숨 지키려고 그 사나움 지녔겠지
풀어라, 마음 응어리! 내가 너와 벗하마.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