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조
사마귀 너는/ 김 재 황
시조시인
2023. 2. 2. 06:00
[내 숨결 네 가슴 스밀 때] 편
사마귀 너는
김 재 황
허물을 벗는 고통 입고 다시 태어나서
아귀 같은 형상으로 하늘에서 내린 벌을
드디어 몸 바쳐 풀고 새가 되어 날았다.
(199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