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조
까치놀/ 김 재 황
시조시인
2023. 2. 19. 07:08
[내 숨결 네 가슴 스밀 때] 편
까치놀
김 재 황
몸으로 종을 울려 매듭 풀던 그 참사랑
남은 빛이 삭고 삭아 은빛 비늘 박혀 가면
바다에 하늘 귀 열고 회심곡을 듣는 자리.
(197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