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조
까마귀밥여름나무/ 김 재 황
시조시인
2023. 4. 25. 05:44
[민통선이여] 편
대송도 까마귀밥여름나무
김 재 황
까마귀 오지 않아 저 나무는 느긋한가,
꽃이야 벌써 지고 열매들은 아직 설고
잎들이 하품만 문다, 가물가물 졸음 온다.
(1992년 7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