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조
빈 처마 밑/ 김 재 황
시조시인
2023. 7. 22. 06:44
[동시조, 넙치와 가자미] 편
빈 처마 밑
김 재 황
초가집 처마 밑이 설렁하게 열려 있다,
삼짇날이 지났어도 조용하게 비어 있다,
제비는 아직 안 오고 봄바람만 쉬고 있다.
(200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