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시조 30편) 15. 소금 소 금 김 재 황 쓰리게 열린 바다 지닌 순수 희디흰 빛 물기 말리고 말리면 보석인 양 반짝인다. 눈으로 나누는 대화, 내 마음에 닿는 음성. 무슨 일을 하느라고 흘린 땀의 결정첸가 혀끝을 대었을 땐 진실의 맛 짜디짜다. 모지게 다져 온 내핍, 물에 풀면 높은 부력. 제가끔 다른 쓸모 잊지 마라 깨우치.. 시조 2008.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