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런한 시조 작품 '달맞이꽃 연서'에 대한 자작시 해설 달맞이꽃 연서 김 재 황 저무는 저 하늘엔 그리움이 담겨 있고꿈길로 어서 가자 이 냇물은 이끄는데더위를 식히고 나서 내 연필을 듭니다. 아직은 달도 없이 높게 뜨는 뭉게구름어디로 가는 건지 서두르는 바람 걸음 낱낱이 보내고 싶은 내 소식을 씁니다. 까맣게 닫힌 밤이 호수처럼 문을 열면마침내 웃음 물고 동그랗게 뜨는 얼굴새에게 꼼꼼히 접힌 내 편지를 줍니다. (해설) 가지런한 시조 김 재 황 시조(時調)는 정형시(定型詩)이다. 내 작품 「달맞이꽃 연서」는 시조의 기본형에 맞게 지어졌다. 시조는 3장(章) 6구(句) 12음보(音步) 45글자(音節) 내외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서 ‘장’(章)은 ‘문장’(文章)을 나타낸다. ‘문장’이란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