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게 지키며/ 김 재 황 [산책 길에 주운 단상] 편 굳게 지키며 김 재 황 발을 잘못 딛는다면 공든 탑도 무너지고말을 잘못 뱉는다면 베풂 또한 사라지네,제자리 굳게 지키며 입을 다문 저 나무들. (2010년) 오늘의 시조 05:16:30
왜 어려운가/ 김 재 황 [산책 길에 주운 단상] 편 왜 어려운가 김 재 황 자연이 살아나야 우리도 살 수 있네,저 태양열 저장하고 화석 연료 사용 않기그것이 왜 어려운가? 짧은 생각 때문에! (2010년) 오늘의 시조 2026.02.16
맑게 닦으면/ 김 재 황 [산책 길에 주운 단상] 편 맑게 닦으면 김 재 황 세상을 보는 것은 눈보다도 가슴이고자기가 아는 만큼 이 세상이 열리는데마음을 맑게 닦으면 먼 우주도 보인다. (2010년) 오늘의 시조 2026.02.15
열매 모두가/ 김 재 황 [산책 길에 주운 단상] 편 열매 모두가 김 재 황 겉모습을 꾸미느라 사람들은 바쁘지만속마음을 가꾸느라 땀 흘리는 저 나무들빚어낸 열매 모두가 진주처럼 빛난다. (2010년) 오늘의 시조 2026.02.14
아예 없다면/ 김 재 황 [산책 길에 주운 단상] 편 아예 없다면 김 재 황 내 나이 칠십 살을 훌쩍 넘긴 다음에야꽃이 바로 슬픔인 줄 겨우 알게 되었다네,죽음이 아예 없다면 꽃이 필까 그래도? (2010년) 오늘의 시조 2026.02.13
풀어헤친 채/ 김 재 황 [산책 길에 주운 단상] 편 풀어헤친 채 김 재 황 새들이 아기처럼 품 안으로 날아드니어미 같은 나무들은 깊고 푸른 마음으로가슴을 풀어헤친 채, 익은 젖을 내주네. (2010년) 오늘의 시조 2026.02.12
바로 그렇게/ 김 재 황 [산책 길에 주운 단상] 편 바로 그렇게 김 재 황 옆으로 나란하게 나무들이 서 있으니태풍도 마음대로 뚫고 갈 수 없을 지경나라는 바로 그렇게 지키는 게 아닐까. (2010년) 오늘의 시조 2026.02.11
꾀가 있어도/ 김 재 황 [산책 길에 주운 단상] 편 꾀가 있어도 김 재 황 무궁화 안고 살면 우리나라 사람인가태극기 높이 들면 우리나라 사랑인가아무리 꾀가 있어도 안 되는 일 있다네. (2010년) 오늘의 시조 2026.02.10
알지 못하면/ 김 재 황 [산책 길에 주운 단상] 편 알지 못하면 김 재 황 별나게 고요하니 큰바람이 불어올 듯‘쉿’하고 입 막아도 드러나게 되는 낌새지난날 알지 못하면 앞을 볼 수 없다네. (2010년) 오늘의 시조 2026.02.09
모든 일에는/ 김 재 황 [산책 길에 주운 단상] 편 모든 일에는 김 재 황바쁘게 서두르면 그 빛깔이 곱지 않고설익은 열매라면 좋을 수가 없는 그 맛이 세상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반드시.’ (2010년) 오늘의 시조 2026.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