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마지막 여행을 떠나다 30. 마지막 힘든 여행을 떠나다 싯다르타는 여러 벗들과 함께 ‘라자가하’를 출발하여 ‘베살리’로 천천히 향했습니다. 그들 일행은 제일 먼저 ‘암바라티카’(Ambalatthika) 동산에 도착한 다음에 수행자들의 쉼터인 ‘왕의 집’(Rājagārake)에 머물렀습니다. 그 곳에 머무는 동안, 싯다르타는 여러 벗.. 숫시인 싯다르타 2009.04.26
29. 바다는 모든 물결을 껴안는다 29. 바다는 모든 물결을 껴안는다 싯다르타는 자신이 편 ‘다르마’(眞理)까지도 집착하면 안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진리인 ‘법’(法)은, 위험한 이쪽 언덕에서 안전한 저쪽 언덕으로 강을 건너게 해주는 ‘뗏목’에 불과하다는 말입니다. 말하자면, 그의 모든 가르침은 ‘청정행’을 하기 위한.. 숫시인 싯다르타 2009.04.25
28. 높은 언덕으로 세찬 바람이 불다 28. 높은 언덕으로 세찬 바람이 불다 마침내 ‘아자타삿투’ 왕자는 아버지인 ‘빔비사라’ 왕을 높은 성의 감옥에 가두어 놓고 왕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왕의 자리에 오른 ‘아자타삿투’는, ‘빔비사라’ 왕이 갇혀 있는 감옥 근처에는 아무도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니 ‘빔비사라’ .. 숫시인 싯다르타 2009.04.24
27. 여인들이 '싯따모'로 들어오다 27. 여인들이 ‘싯따모’로 들어오다 ‘숫도다나’ 왕이 세상을 떠나고 나서, 싯다르타가 ‘카필라바스투’(Kapilavastu)의 ‘니그로다’(Nigrodha) 숲에 조용히 머물고 있을 때였다고 합니다. 마하프라자파티(Mahāprajāpati)는 여러 ‘샤카’(Śākya) 족의 여인들과 함께 싯다르타를 찾아와서 말했습니다. .. 숫시인 싯다르타 2009.04.22
26. 샤카 족의 젊은이들이 출가하다 26. 샤카 족의 젊은이들이 출가하다 ‘숫도다나’ 왕의 둘째동생, 즉 ‘밧디야’의 큰아버지에게는 ‘마하나마’(Mahānāma)와 ‘아누룻다’(Anuruddha)라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형 ‘마하나마’가 동생 ‘아누룻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둘 중에 한 사람은 출가하는 게 좋겠다.” ‘아누룻다’는.. 숫시인 싯다르타 2009.04.21
25. 오래간만에 고향을 방문하다 25. 오래간만에 고향을 방문하다 세월은 쏘아 놓은 화살처럼 빠르기만 합니다. 어느덧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고 숫시인이 된 지도 6년이나 흘렀습니다. 그의 나이도 마흔 한 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인가, 카필라바스투(Kapilavastu)에서 ‘우다이’(Udāyi)라는 사람이 ‘제타바나’(Jetavana)로 싯.. 숫시인 싯다르타 2009.04.19
24. 강물은 흘러가서 바다를 이룬다 24. 강물은 흘러가서 바다를 이룬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함’과 ‘니카야’는 4종류가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즉, ‘장아함’과 ‘디카 니카야’, ‘중아함’과 ‘마지마 니카야’, ‘잡아함’과 ‘상윳타 니카야’, 그리고 ‘증일아함’과 ‘앙굿타라 니카야’가 서로 같은 내용입니다. 다만, ‘굿.. 숫시인 싯다르타 2009.04.18
23. 오랜 가뭄에 단비를 내리게 하다 23. 오랜 가뭄에 단비를 내리게 하다 그 때, ‘베살리’(Vesāli)에서 ‘토마’(Toma)라는 사람이 싯다르타를 찾아왔습니다. ‘베살리’는 ‘바이샬리’(Vaiśāli)라고도 했는데, 한역으로는 ‘비사리’(毘舍離) 또는 ‘비야리’(毘耶離)라고 불렀습니다. 그 곳은 ‘릿차비’(Licchavi) 나라의 서울이었지요... 숫시인 싯다르타 2009.04.16
22. 남을 죽이거나 죽게 해서는 안 된다 22. 남을 죽이거나 죽게 해서는 안 된다 어느 때에 싯다르타는 ‘라자가하’(Rājagaha)에서 5백 리쯤 떨어진 산길을 홀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산속에는 사냥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마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짐승을 잡아서 그 털로 옷을 만들어 입고 그 고기를 먹으면서 살았습니다. 싯.. 숫시인 싯다르타 2009.04.15
21. 꽃들이 피어나서 아름다움을 더한다 21. 꽃들이 피어나서 아름다움을 더한다 수자타는 싯다르타의 부드러운 가르침을 듣고 그녀의 가슴에 응어리져 있던 교만한 마음이 모두 풀려 버렸습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선생님이시여, 저는 본래 어리석고 미련하여 남편에게 함부로 대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마땅히 ‘.. 숫시인 싯다르타 2009.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