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시인

대한민국미술제 김두녀 전 일시: 2015. 4.28~ 5.4 장소: 예술의 전당(한가람미술관) 팜플렛 표지 오른쪽에서부터 왼쪽으로 조금 중앙의 그림 다시 조금 더 왼쪽으로 꽃에 나비가 와 앉다. 장미의 아름다움 가장 왼쪽의 장미 김두녀 화백과 함께 팜플렛 내용 팜플렛 후면 무료 관람

모나리자 김 재 황 70살이 넘어서야 나는 비로소 보았네, 조금 살짝 보여주는 꽃잎 같은 그녀 미소 루브르 그 박물관이 한층 빛을 내었네. 바람을 타고 가서 마음눈 뜨고 보았네, 모두 한 발 다가서는 겨우 얼굴 가릴 크기 다 빈치 그 따뜻함이 내 가슴에 닿았네.

노재봉 님이 보내준 사진 봉황에 대하여 김 재 황 오동나무 가지에만 깃든다는 꿈밖의 새 바람 부는 한밤에는 너에게도 날아온다, 고운 뜻 높이 지키며 옳은 길을 간다면.

작품 '팔색조'- 이성원 사진작가 작품 팔색조에게 김 재 황 너는 몸에 색동 깃을 맘 어리게 두르고서 그 일생을 먼동 트는 동화 속에 사나 보다 임금도 부럽지 않지? 먹이 하나 물었으니.

작품 '가시연꽃'- 조유진 사진작가 작품 가시연꽃 김 재 황 아픔이 있고 나서 깨달음을 얻는 건가 가시를 두른 후에 그 꽃잎이 피어나니 아서라, 그 무지개에 네 마음만 다칠라.

하늘다람쥐의 눈망울- 오명언 사진작가 작품 하늘다람쥐 김 재 황 말없이 바라보는 천진스런 저 눈망울 어느 나무 등에 탈까, 날아갈 길 찾고 있나 숲속은 초록 놀이터 그 삶 또한 어리다.

사진: 이성원 작가 작품- 먹황새(대상 수상) 먹황새 김 재 황 어디에 살았기에 그리 볼 수 없었을까 얼마나 외롭기에 여기 홀로 와 있을까 아무리 어렵더라도 잊지 말고 오기를---.

경주 삼릉의 봄- 선종용 사진작가 작품 봄을 기다리며 김 재 황 꾹 참고 기다리면 결국 봄이 오리라고 바람 시린 이 겨울을 시 하나로 사노라니, 가슴에 진달래꽃이 피는 날도 더러 있네.

*임홍비 사진작가 작품- 울산암의 봄 울산암의 봄 김 재 황 나의 벗 떠난 지도 훌쩍 십년 넘었는데 그 집 창을 기웃거린 저 바위엔 봄이 오고 밤이면 젊은 별 하나, 보란 듯이 피어난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촬영 그림 모나리자 김 재 황 그 값은 자그마치 40조 원이 된다는데 그야말로 그 크기는 얼굴이나 가릴 정도 이쯤에 이르게 되면 돈도 돈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