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력 23

스스로 되짚어 본, 내 삶과 문학의 발자취(2022년 3월 현재)

(2022년 3월 현재) 스스로 되짚어 본, 내 삶과 문학의 발자취 김 재 황 (1) 1942년 8월, 나는 옛 고구려 영토인 만주 땅의 봉천 땅에서 태어났다. 지금 그곳의 지명은 바로 심양(瀋陽, Shenyang)이다. 물론, 내가 4살 되던 해에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음으로써 부모님의 손을 잡고 서울로 돌아왔다. 그다음 해, 나는 집안 사정에 따라 할머니를 따라 고향인 파주의 큰아버지 댁으로 내려가서 살게 되었다. 내 본적지는 파주의 임진면 임진리인데, 그 당시 고향에는 임진강에서 좀 떨어진‘야동’(野洞)이라는 마을에 큰아버지 댁이 자리 잡고 있었다. 나는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회고해 보면, 그 마을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농촌이었다. 마을 앞에는 제법 넓은 냇물이 맑게 흐르고 있었으며, 마을 ..

약력 2022.03.31

2022년 1월 현재

녹시(綠施) 김재황(金載晃) 연보 1942년 출생. 초등학교에 다니기 전, 고향인 파주의 야동(野洞)에 살면서 산으로 혼자 돌아다님. 이때 여러 나무와 친해짐. 1949년 서울에서 창신초등학교에 입학하였다가 종암초등학교로 전학. 그러나 2학년이 되었을 때, 6.25 전쟁이 발발하여 아버지를 찾아서 제주도로 간 다음에 제주시 제남초등학교 3학년에 편입함. 그때도 수업이 끝나면 들로 산으로 나무를 만나러 다님. 1955년 서울로 돌아와서 은로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선린중학교에 입학. 그러나 ‘상업’ 쪽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고, 나무와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시골의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기를 희망함. 1958년 중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기 위해 서울사범고등학교에 입학시험을 치러 1차 필기시..

약력 2022.01.08

스스로 되짚어 본, 내 삶과 문학의 발자취(2018년 현재)

스스로 되짚어 본, 내 삶과 문학의 발자취 김 재 황 (1) 1942년 8월, 나는 옛 고구려 영토인 만주 땅의 봉천에서 태어났다. 지금 그곳의 지명은 바로 심양(瀋陽, Shenyang)이다. 물론, 내가 4살 되던 해에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음으로써 부모님의 손을 잡고 서울로 돌아왔다. 그다음 해, 나는 집안 사정에 의하여 할머니를 따라 고향인 파주의 큰아버지 댁으로 내려가서 살게 되었다. 내 본적지는 파주의 임진면 임진리인데, 그 당시 고향에는 임진강에서 좀 떨어진 ‘야동’(野洞)이라는 마을에 큰아버지 댁이 자리 잡고 있었다. 나는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생각해 보면, 그 마을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농촌이었다. 마을 앞에는 제법 넓은 냇물이 맑게 흐르고 있었으며, 마을 뒤로는 숲이 우거진 동산이..

약력 2018.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