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암/ 김 재 황 [달을 노래하다] 편 낙화암 김 재 황 미끈한 배롱나무 피고 지는 꽃을 보듯아픔이 이어져서 일으키는 붉고 흰 잎강물을 따라 흐르는 옛 노래가 삽디다. 단단한 바위인들 오래 가면 안 삭을까,서러운 넋이라도 긴 세월에 안 지칠까,바람만 그저 멋쩍게 새로 길을 냅디다. 나라든 사람이든 끝나는 날 있게 마련오히려 숨은 절이 염불 소리 쌓노라니하늘에 흰 구름 둥둥 서쪽으로 갑디다. (2021년) 오늘의 시조 06: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