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 내가 스스로 가슴을 열고 껴안게 만드는 그것이 아름다움이다.-녹시 이 세상에서 무엇을 아름답다고 하는가. 우리는 곱게 물든 숲을 아름답다고 한다. 아!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나는 그 대상을 가슴에 안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아니, 그보다도 우리는 잘생긴 여인을 아름답다고 말한다. .. 녹시어록 2013.10.22
쉼터를 만드는 일 네 곁에 쉼터를 만들어라, 그러면 많은 벗이 찾아오게 된다. -녹시 핀타이완에서는 쉼터를 '허프'라고 부른다. 예컨대 그들 중에 한 사람이 산돼지를 사냥하였다고 하면 그는 사냥한 산돼지를 그 쉼터로 가지고 와서 온 동네 사람들과 나누어 먹는다. 그러한 '나눔의 문화'가 그들에게는 .. 녹시어록 2012.05.02
학문을 게을리하면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었어도, 학문을 게을리하면 마음도 잃고 길도 잃는다.- 녹시 학문을 하는 데는 정년이 없다. 사람은 살아 있는 동안, 끝없이 학문을 계속해야 한다. 왜냐 하면 학문을 하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숨쉬는 것만큼이나 중요하기 때문이다. 학문을 하지 않으면 멀리 달아나.. 녹시어록 2012.03.13
칭찬은 가장 좋은 보약 잘한다 잘한다 하면 잘하게 되는 이유는, 칭찬이 산삼보다 더 좋은 보약이기 때문이다.- 녹시 주위에서 잘한다 잘한다 하면 정말 힘이 솟는다. 물불을 가리지 않고 일을 하게 된다. 그와 반대로 잘하지 못한다고 욕을 먹게 되면 몸에 힘이 빠져서 기운을 차릴 수 없게 된다. 그러니 칭찬은 .. 녹시어록 2012.03.13
비록 부모님은 돌아가셨지만 비록 부모님은 돌아가셨지만, 결코 나는 보내드리지 아니하였다. 부모님은 내 가슴에 늘 살아 계신다.- 녹시 옛말을 굳이 떠올리지 않는다고 해도 보모님이 없이 내가 어떻게 세상에 태어날 수 있었겠는가. 그 고마움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설령 세상에 태어나지 않는 일이 더 좋은 일.. 녹시어록 2012.03.11
도보 여행의 진정한 의미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은 그 나라 곳곳을 발로 다닌다.- 녹시 자기 나라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성싶다. 정치에 나서는 모든 사람이 나라를 사랑한다고 목청을 높인다. 그가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걸 알려면 그가 얼마나 이 나라를 발로 걸어다녔는지를 보면 된.. 녹시어록 2012.03.06
아름다운 사람 여자는 날씬한 몸을 지녀야 아름답고 남자는 빈 마음을 지녀야 아름답다.- 녹시 여자는 왜 몸이 날씬해야 하는가. 무엇보다도 먼저, 여자는 보기에 아름다워야 한다. 여자가 아름답지 못하다면 누가 그녀에게 꽃다발을 바치겠는가. 예전이고 지금이고, 여자는 아기를 잘 낳아야 한다. 여.. 녹시어록 2012.03.05
주먹과 가슴의 차이 깡패는 주먹으로 살고 선비는 가슴으로 산다- 녹시 얼마 전에 '범죄와의 전쟁'이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문득 떠오르는 게 있었다. 내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1950년대 말), 그 혼란한 시기에 주먹들이 독버섯처럼 곳곳에 퍼지게 되었다. 지금으로 말하면 지역구 깡패들이 지방마다 터를 .. 녹시어록 2012.02.29
배울 점이 있다면 그 모두가 선생님 나이가 나보다 적고 문단의 후배라고 해도 내가 배울 점이 있다면 나에게는 그 모두가 선생님이다.-녹시 선생님이 따로 있는가. 내가 배울 점이 있다면 그 모두가 나에게는 선생님이다. '선생님'이라는 말은, 최상의 예의이기도 하려니와, 누구에게나 듣기 좋은 말이기도 하다. 그런데 문.. 녹시어록 2012.02.28
노력한 사람만이 노력한 사람만이 멀리 그리고 높이 뛸 수 있다. 탄력을 받았기에.- 녹시 육상경기를 보노라면 멀리뛰기와 높이뛰기가 가장 흥미롭다. 경쾌한 걸음으로 달려가다가 그 탄력을 이용하여 몸을 날린다. 물론, 보는 사람은 한 순간에 그 결과가 나타나지만, 그 과정을 느리게 다시 돌리.. 녹시어록 2012.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