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줄/ 김 재 황 [달을 노래하다] 편 동아줄 김 재 황 여기가 처음부터 이런 곳이 아닐 텐데 살면서 지은 죄가 깊게 쌓여 수렁이네,구원을 받는 길이란 다만 하나 줄밖에. 욕심에 눈이 멀어 잘못 많이 저질러도불쌍히 여기셔서 살리는 일 오직 그분서둘러 하늘의 줄을 꼭 잡아야 한다네. 무겁게 매달린 몸 후회한들 소용 있나,날마다 베풂으로 가난함을 더 이룰 것믿음만 가질 뿐이네 튼튼한 줄 얻자면. (2021년 11월 11일) 오늘의 시조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