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김 재 황 [달을 노래하다] 편 바닥 김 재 황 날마다 우리 모두 걸어야 할 곳이라면어디에 따로 있나 바라보니 저 땅바닥푸르게 나무와 풀이 잘 자라고 있다네. 눈뜨면 우리 모두 앉아야 할 곳이라면어디에 따로 있나 머무르는 이 방바닥정답게 아들과 딸이 잘 지내고 있다네. 이따금 우리 모두 눕기도 한 곳이라면어디에 따로 있나 바로 거기 마룻바닥시원히 바람 통하니 더위 잊고 살았네. (2021년) 오늘의 시조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