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같은 길/ 김 재 황 [달을 노래하다] 편 히말라야 같은 길 김 재 황 우리가 사는 일이 험하기가 이와 같아걸음을 내디딜 때 가빠 오는 숨결인데멀찍이 하얀 눈빛에 내 마음이 씻긴다. 세수를 안 한다고 어찌 그걸 탓하는가,오히려 지닌 마음 닦아야만 하는 것을먼동에 야크 소리가 내 귀에는 가볍다. 살결은 거칠어도 깊고 맑은 그 눈동자날마다 오르는 길 열린 하는 이어지고여기가 티베트인데 꿈 한 자락 날린다. (2021년) 오늘의 시조 05:5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