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시어록

도보 여행의 진정한 의미

시조시인 2012. 3. 6. 07:08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은 그 나라 곳곳을 발로 다닌다.- 녹시

 

 

자기 나라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성싶다. 정치에 나서는 모든 사람이 나라를 사랑한다고 목청을 높인다. 그가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걸 알려면 그가 얼마나 이 나라를 발로 걸어다녔는지를 보면 된다. 자기 나라를 제대로 가 보지 못한 사람이 무슨 나라 사랑을 말할 자격이 있겠는가.  그는, 입으로만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일 뿐이다.

나라 곳곳을 다니다 보면 저절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만나는 사람들과 정을 나누고 만나는 곳마다 사랑을 심어 놓다 보면 절로 나라 사랑이 뜨거워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선조들이 물려주신 이 강토가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알게 되는 순간, 고마움과 자랑스러움이 왈칵 샘솟게 된다. 그러니 목숨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이 강토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게 바로 나라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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