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과 중유/ 김 재 황 [달을 노래하다] 편 대중과 중유 김 재 황 공기를 압축하면 그 온도가 높게 되고거기에 바로 중유 분무하여 자연 발화아는가 디젤 자동차 가게 되는 원리를. 많음과 무거움은 지닌 점이 매우 흡사억누른 분위기로 높인 열기 절대 필요듣는가 대중 행렬이 함께 지닌 구호를. 길에서 잘 달림을 물과 같이 여기는데억지로 막는다면 무슨 일이 있게 될까보아라 둑을 허무는 저 당당한 걸음을. (2021년) 오늘의 시조 2025.03.29
뻐꾹뻐꾹/ 김 재 황 [달을 노래하다] 편 뻐꾹뻐꾹 김 재 황 젊을 적 찾아간 숲 우거져서 가시덤불헤치며 가는 길에 찔린 상처 나았어도지금껏 머무는 새는 뻐꾹뻐꾹 잘 운다. 이제 난 숲을 잃고 황톳길을 헤매는데바람이 불 때마다 회오리로 닿는 사랑 가슴을 차지한 새가 뻐꾹뻐꾹 또 운다. (2021년) 오늘의 시조 2025.03.28
매미가 나오는 노래/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매미가 나오는 여름 노래 김 재 황 (1)숲길을 걸어가면 맴맴맴맴 매미 소리한여름 무더위도 귀를 막고 맴을 도니그게 또 재미있는지 더욱 맵게 맴맴맴. (2)후두두 소나기에 나무들은 ‘만세!’하고매미들 노래 소린 젖을까 봐 단박에 뚝-한 줄기 내릴 뿐인데 위로 휘는 무지개. (2011년) 오늘의 시조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