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막사 가는 길/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삼막사 가는 길 김 재 황 넓게는 뚫렸는데 구불구불 가파른 길이따금 자동차가 끙끙대며 오르는 길모두가 비운 맘으로 느릿느릿 걸었다. 바위는 주먹 불끈 힘내라며 응원하고멋쩍게 나와 서서 박수하는 밥풀꽃아새처럼 휘파람 길게 불어보고 싶었다. (2014년 8월 13일) 오늘의 시조 2025.03.24
우면산 둘레길/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우면산 둘레길 김 재 황 열매 단 산딸나무 다가가서 눈 맞추고물소리 따라가면 날 부르는 구름다리아늑한 쉼터 하나가 빈 의자를 내준다. 반기는 꼬리풀에 내 마음을 빼앗기고부처꽃에 손 모으니 디딘 걸음 가뿐한데하나씩 쌓은 돌탑이 긴 강물을 내몬다. (2014년 8월 6일) 오늘의 시조 2025.03.23
마등산 능선/ 김 재 황 [워낭 소리] 편 마등산 능선 김 재 황 가벼운 마음으로 앞선 사람 따랐는데제1봉과 제2봉은 힘 안 들게 올라섰고가다가 기념사진을 넷이 함께 찍었네. 헷갈린 이름처럼 알 수 없는 방향감각 제3봉이 붙잡는데, 가야 할 곳 어디인가,다다른 지리봉에서 다시 돌린 발걸음. (2014년 7월 29일) 오늘의 시조 202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