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 소리] 편
우면산 둘레길
김 재 황
열매 단 산딸나무 다가가서 눈 맞추고
물소리 따라가면 날 부르는 구름다리
아늑한 쉼터 하나가 빈 의자를 내준다.
반기는 꼬리풀에 내 마음을 빼앗기고
부처꽃에 손 모으니 디딘 걸음 가뿐한데
하나씩 쌓은 돌탑이 긴 강물을 내몬다.
(2014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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