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연기념물 나무 탐방] 편
서울 문묘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59호
김 재 황
마땅히 가슴 접고 숨 고르며 들어갈 때
뒤통수를 쓰다듬는 알 수 없게 묘한 기운
두 마디 귀한 말씀이 자리 잡고 서 있다.
어짊을 꼭 간직하고 옳음한테 나아가라
사방으로 뻗은 가지 그 잎마다 푸른 글씨
이 봄에 다시 눈뜨고 젊은 넋들 깨운다.
(2012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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