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 30편) 19. 떠돌이 악사 떠돌이 악사 김 재 황 애써 인도로 가지 않아도 산달 깊숙이 들어가면 스스로 고행을 즐기고 있는 목숨 하나 만날 수 있다. 불꽃을 머리에 이고 온 몸에 가시를 두른 수도승 같은. 어쩌면 이 풀은 전생에 인도의 오지를 사랑한 유랑객이었으리. 맨발에 악기 하나 껴안고 서러운 땅을 떠돌던 악사였으리... 시 2009.06.07
김재황 시집 '잡으면 못 놓는다'(초시) 차 례 제1부 몸을 띄운다 자랑스럽다/ 그 말 한 마디/ 다시 파랗다/ 맑은 눈동자/ 몸을 띄운다/ 선인을 만나다/ 힘을 전한다/ 향연은 끝났다/ 눈믈 핑 돈다/ 빛을 따라 들어가면/ 대작하다/ 우주의 중심/ 흰 옷의 성자/ 먹붕어 뛴다/ 발이 무겁다/ 살아서�� 못 갚는 빚/ 러브 레터/ 제2부 어찌 말하리 가장 .. 내 책 소개 200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