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산행기(7) 아, 철쭉이 아름답게 피어 있다. 가까이 다가가서 클로즈업으로 한 장 사진을 찍었다. 길게 내민 수술이 마치 소녀의 속눈썹처럼 보인다. 나만 그런 것인가? 꽃잎의 빛깔 또한 소녀의 수줍은 뺨을 연상시킨다. 참으로 곱고 곱다. 관악산에서 만나는 아름다움의 극치이다. 또다시 험한 바윗길이 나타난.. 바람처럼 구름처럼 2010.05.23
(62) 조그만 배에 오르다 (62) 마침내 어머니는 조제프와 나폴레옹이 거주하고 있는 읍까지 도망쳐 갔습니다. 다행이 일우명지에 그들이 머무르고 있었나 봅니다. ‘일우명지’(一牛鳴地)는 ‘소의 울음소리가 들릴 정도의 거리’라는 뜻으로 ‘그리 멀지 않은 거리’를 이릅니다. 도착하자마자, 보나파르트 가족은 코르시카.. 봉쥬르, 나폴레옹 2008.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