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초4 여의주를 꽃으로 빚은 천일홍 김 재 황 동심을 뽑아 올려 기쁨에 엮은 꿈송이 바람이 안 불어도 재롱은 사랑스러워 가슴에 껴안고 싶다, 주머니에 넣고 싶다. -졸시 ‘천일홍’ 천일홍(千日紅)은 일명 ‘천일초’(千日草)라고도 부른다. 공도 같고 방울도 같고 구슬도 같고, 어쩌면 ‘여의주’(如意珠) .. 화초 2005.10.12
들꽃10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갈대 김 재 황 나는 만주국 봉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바로 심양(瀋陽)입니다. 이렇듯 출생지는 심양이지만, 그 곳이 결코 고향이랄 수는 없습니다. 경기도 파주군 임진면 임진리가 나의 조상이 오래 누려 살던 곳입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을 내가 보낸 곳이기에 .. 들꽃 200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