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 30편) 5. 기다리는 오두막집 기다리는 오두막집 김 재 황 날이 저물고 사방이 어두워졌으니 쉴 곳을 찾아야 하지 않겠는가. 간절하게 올리는 기도 속에서 어둠 저 편에 오솔길이 나타나고 그 끝에 작은 불빛 한 점이 반짝인다. 간 적 없었어도 작은 오두막집 지친 나그네를 기다리고 있으리니, 낡은 쪽마루에 그분이 앉�� 계시리.. 시 2009.05.21
즐거운 크리스마스 무거운 선물 김 재 황 홀로 길을 잃고 헤매고 있을 때 먼 하늘 어둠 속에서 가난하게 눈을 뜨는 별빛 하나 따뜻한 그 부름에 이끌리면 은빛 종소리 꿈결처럼 흔들리고 이 밤 쉴 수 있는 숲으로 이어진 ��은 오솔길이 선명히 나타난다. 밖에는 너무 가볍게 내린 눈송이 안에는 마냥 작은 숨결로 잠든 .. 빛을 향하여 2005.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