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호는 날렵하게 바다 위를 달렸는데, 1시간 20분이 지난 10시 50분에 덕적도에 도착하였다. 이 곳에서 우리 일행은 일단 내린 다음, 다시 문갑도로 향하는 해양호를 타야 한다. 덕적도는 일명 '큰물섬'이라고도 부른다. '큰물'이란, 깊은 바다를 가리킨다. 다 일다시피 덕적도는 서포리해수욕장이 유명하고, 1백년 이상된 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룬다. 섬 중앙에 비조봉 줄기가 힘차게 달리고, 모래사장과 어우러지는 낙조의 아름다움도 빼놓을 수 없다. 우리는 일단 덕적도에 발을 딛기는 했으나, 해양호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맘 놓고 둘러볼 수가 없는 형편이었다. 조금 있으니까, 페리호가 와서 승용차를 내리고 실었다. 그리고 조금 더 기다리니 해양호도 도착하였다.
위: 스미트호
위: 덕적도 해변
위: 덕적도 민박집
위: 페리호에 자동차를 싣고 있다.
위: 우리를 문갑도로 데려다 줄 해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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